S&P500 투자 비교: 미국 직투 vs 한국 ETF, 10년 후 수익 차이는?

미국 S&P500 직투 vs 한국 S&P500 ETF, 10년 투자 시 어떤 선택이 유리할까?

S&P500 투자를 고민 중이라면 미국 직투(직접 투자)와 한국 ETF 중 어떤 방법이 유리할지 궁금하실 겁니다.

 

각 방식은 장단점이 뚜렷하기 때문에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.

 

10년이라는 장기 투자 계획을 기준으로 양쪽을 비교해보겠습니다.

미국 S&P500 직투 (SPY, VOO 등)

장점

1. 추적 오차가 적음
   • SPY나 VOO 같은 미국 상장 ETF는 S&P500 지수를 거의 정확히 따라가기 때문에 장기 투자 시 누적 오차가 적습니다.
2. 낮은 운용 보수
   • VOO와 SPY의 운용 보수는 약 0.03%~0.09% 수준으로 저렴합니다. 이는 복리 효과를 누릴 때 매우 유리합니다.
3. 다이렉트 투자의 안정성
   • 미국 시장에 직접 투자하는 방식이므로 미국 경제 성장의 혜택을 온전히 받을 수 있습니다.

단점

1. 양도소득세 부담
   • 연간 매도 금액이 250만원 초과 시 양도소득세 **22%**가 부과됩니다. 이는 장기 투자 시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.
2. 환율 변동 위험
   • 원화 가치가 상승하면 환차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3. 배당소득세
   • 배당금 지급 시 약 **15%**의 세금이 원천징수됩니다.

---

한국 S&P500 ETF (KODEX 미국 S&P500, TIGER 미국 S&P500 등)

장점

1. 양도소득세 면제
   • 한국 상장 해외 ETF는 매도 금액과 상관없이 양도소득세가 없습니다.
2. 환율 헤지 상품 선택 가능
   • 환율 변동 위험을 줄이고 싶은 경우 환헤지형 ETF를 선택하면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.
3. 국내 거래의 편리함
   • 원화로 매수/매도가 가능해 환전 비용이 들지 않고, 매매 절차가 간편합니다.

단점

1. 추적 오차 발생
   • 지수를 100% 따라가지 못하는 추적 오차가 존재하며, 시간이 지날수록 누적 오차가 커질 수 있습니다.
2. 운용 보수 부담
   • 한국 상장 ETF의 운용 보수는 0.2%~0.3% 수준으로 미국 ETF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.
3. 배당소득세
   • 배당이 지급되면 **15.4%**의 국내 배당소득세가 부과됩니다.

 

---

실전 비교: 10년 투자 시 수익성 분석

가정 조건

• 투자 금액: 1,000만원
• 연평균 수익률: 8%
• 환율 변화 없음
• 한국 ETF는 연 0.3% 운용 보수, 미국 ETF는 연 0.04% 운용 보수 적용

예상 수익 비교 (10년 후)

투자 방법 최종 투자 금액 양도소득세 부담 실질 수익

미국 S&P500 직투	2,158만원	약 419만원 (양도소득세 22%)	1,739만원
한국 S&P500 ETF	2,126만원	0원	2,126만원

 

한국 ETF는 운용 보수와 추적 오차로 인해 최종 금액이 적지만, 양도소득세가 없는 장점 덕분에 장기 투자 시 미국 직투보다 유리해질 수 있습니다.

 

---

어떤 선택이 유리할까?

미국 직투가 유리한 경우

• 환차익을 기대하며 원화 약세를 예상할 경우
• S&P500 지수를 최대한 정확하게 추종하고 싶은 경우
• 운용 보수를 최소화하며 장기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고 싶은 경우

한국 ETF가 유리한 경우

• 양도소득세 부담을 피하고 싶은 경우
• 환율 변동 위험을 최소화하고 싶은 경우
• 간편한 원화 거래를 선호하는 경우

10년 이상의 장기 투자라면 미국 직투와 한국 ETF의 차이는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.

 

투자 금액이 크고 장기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고 싶다면 미국 직투가 유리할 수 있으며, 세금과 환율 리스크를 피하고 안정적인 투자를 원한다면 한국 ETF가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.

 

본인의 투자 성향과 목표에 맞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.

 

---

다시 파악하는 간단 요약 !!!

• 미국 직투: 낮은 운용 보수, 정확한 지수 추종, 양도소득세 22% 부담
• 한국 ETF: 운용 보수 높음, 양도소득세 면제, 추적 오차 발생 가능
• 장기 투자 시 투자 금액과 목표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중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