교대근무로 인해 낮에 자주 잠에서 깨거나 깊은 수면을 못 취하는 경우, 멜라토닌 복용이 실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 ‘언제’, ‘얼마나’ 복용하면 효과적인지 정확한 기준을 알려드립니다.
멜라토닌, 교대근무자의 수면 구원투수 될 수 있을까?
밤샘 근무 후 퇴근.
해는 뜨고, 뇌는 깨어 있고, 몸은 무겁다.
눈은 감기는데 자꾸 깨버리는 낮잠.
이럴 때 멜라토닌을 먹어도 될까?
이 질문, 단순한 수면 문제가 아닙니다.
교대근무자는 생체리듬이 무너진 상태이기 때문입니다.
그 리듬을 되돌릴 수 있는 유일한 열쇠 중 하나가 바로 멜라토닌입니다.
교대근무자는 왜 멜라토닌이 필요할까?
멜라토닌은 우리 몸이 어두워지면 자연스럽게 분비되는 수면 유도 호르몬입니다.
하지만 야간 근무를 하게 되면 이 리듬이 꼬입니다.
낮에 자려 해도 빛에 노출되고, 몸은 낮이라고 착각합니다.
결과는 얕은 수면, 잦은 각성, 만성 피로.
이럴 때 외부에서 멜라토닌을 보충해주면 리듬을 ‘거짓’으로나마 되돌릴 수 있습니다.
멜라토닌 복용, 아침에도 밤에도 가능할까?
답은 ‘예’, 하지만 조건이 있습니다.
아침 복용 시
1~3mg 정도를 귀가 직전 복용.
햇빛 차단 필수.
복용 후 바로 수면에 들어가야 효과가 있습니다.
밤 복용 시
같은 날 밤 추가로 복용 가능.
단, 하루 총 복용량 5mg 이하 권장.
두 복용 사이 간격은 최소 8시간 확보.
💡 하루 2회 복용이 가능한 이유는 ‘회복 수면’과 ‘정규 수면’을 구분하기 때문입니다.
실천할 수 있는 수면관리 팁
- 낮잠 수면 전 차광 커튼 필수
빛 차단이 멜라토닌 효과를 극대화합니다. - 멜라토닌 복용은 최소 30분 전
뇌가 준비할 시간이 필요합니다. - 같은 시간대에 자고 깨려는 습관화
불규칙한 수면은 멜라토닌 효과를 반감시킵니다. - 카페인, 니코틴 피하기
멜라토닌과 상반되는 작용으로 수면 방해 요소입니다. - 낮잠은 4시간 이내로 제한
너무 길면 밤 수면 리듬이 깨질 수 있습니다.
교대근무자 멜라토닌 복용 관련 많이 하는 질문들
1. 멜라토닌 매일 먹어도 되나요?
단기간 복용은 안전하나, 장기복용은 전문가 상담 필요합니다.
2. 복용 후 안 자면 어떻게 되나요?
수면유도 효과가 떨어지고 리듬 혼란만 생깁니다.
3. 멜라토닌 먹으면 바로 자요?
아니요. 최소 20~30분 소요되며 환경도 중요합니다.
4. 피로감 있을 때도 먹어야 하나요?
단순 피로에는 필요 없습니다. 수면유도가 목적일 때만 복용하세요.
5. 교대가 잦을 땐 언제 복용하나요?
수면 직전에 ‘자는 시간 기준’으로 복용하세요.
핵심 요약: 복용 타이밍과 용량만 잘 지키면 충분히 효과 있다
✔ 야간 근무 후 수면 전 1회
✔ 같은 날 밤 복용도 가능 (총량 5mg 이하)
✔ 반드시 수면 직전 복용
2025.05.10 - [*건강 지식*/신경과·정신건강의학과] - 수면장애 없이 일찍 일어나는 가장 확실한 방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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